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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장사 하는 장애인에 대출 사기 친 무등록 장애인 단체 사무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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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봉근 댓글 0건 조회 2,222회 작성일 15-04-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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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빌미로 접근…5600여만 원 상당 대출금 편취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신용카드 발급 등을 빌미로 접근해 수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이를 챙긴 무등록 장애인 단체 사무장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장애인 명의를 도용해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대출금 수천만 원을 편취한 무등록 장애인 단체 사무장 이모(36)씨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각언어장애 1급 김모(46)씨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알아봐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대출계약에 필요한 피해자의 통장과 서류 등을 받는 등 피해자 명의로 대부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5600여만 원 상당의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 6대를 개통해 처분한 것을 비롯해 SUV 차량을 출고해 대포차로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대출 관련 사실을 사전에 수화로 설명해 피해자의 동의를 받았고 현재 확인되지 않는 대출 브로커에게 자신도 속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이 같은 범행으로 호떡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김씨는 자신 명의의 수천만 원 대출금을 떠안게 됐고, 피해자 명의로 등록된 대포차로 인해 기초생활수급 자격이 박탈될 위기까지 처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모든 사법·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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