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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내년도 장애인예산 반영 기다린다”‥지하철 선전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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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수리 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23-06-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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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퇴근길 지하철 탑승 행동 진행‥9월 ‘연착 투쟁’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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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9일 오전 8시 서울 4호선 삼각지역에서 ‘휴전상태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될 2024년 정부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기다리며 지하철 선전전을 강화한다.

그동안 지하철 승강장에서만 진행하던 지하철 선전전을 강화해 출근길과 퇴근길 등 시시때때로 지하철에 탑승해 장애인 권리를 알리겠다는 것.

전장연은 29일 오전 8시 서울 4호선 삼각지역에서 ‘휴전상태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장연은 2021년 12월부터 장애인권리보장을 외치며 ‘지하철 선전전’과, ‘삭발 투쟁’,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해 왔다.

지하철 연착 투쟁인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서울시와의 협의 일정 및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의 답변과 면담 요청에 대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답변을 기다리며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멈추었다.

약 반년간 멈췄던 지하철 연착 투쟁의 재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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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자회견을 마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삼각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에 탑승해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올해 7월부터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광역 및 24시 운행이 실시된다. 하지만 특별교통수단 운영비가 수반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차량 1대 당 16시간의 운행시간을 보장하도록 총 8,000만 원을 포함할 것을 요구해왔지만, 기획재정부는 차량 1대 당 관리비에 해당하는 1,900만 원만 편성하는 데 그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중 이 특별교통수단 예산만이라도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답변을 요구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기획재정부는 더이상 지자체에 예산을 떠넘기지 말라”면서 “그럼에도 9월 국회 2024년 정부예산안 상정까지 출근길 지하철 행동 연착 투쟁은 멈추고 기다리겠다. 다만 지하철 선전전을 강화해 지하철에 탑승해서 선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전 9시 10분, 기자회견을 마친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부터 ‘장애등급 진짜폐지! 장애인권리입법·예산 쟁취!’를 외치며 전동행진에 나선다. 국회대로를 시작으로 마포역, 공덕역, 애오개역 등 서울 도심 곳곳을 행진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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