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안전재단 누리집서
3월 21~31일까지 접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 1,6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신청시간은 3월 23일(월)부터 31일(금)까지이며,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카시트 무상 보급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4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유아용은 3세 이하(2018년~2020년 출생), 주니어용은 4~7세(2014~2017년 출생)의 자녀를 둔 가정이 해당되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선정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 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4월 말경에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만2000개의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오고 있다.

한편 공단의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 조건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상황 모의시험’ 결과에 따르면, 6세 어린이 더미를 이용한 시험에서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한 경우, 카시트를 사용할 때보다 복합 상해 가능성은 20.2%P 높게 나타났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의 카시트 착용은 필수”라고 지적하며, “카시트를 장착 및 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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