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경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복지뉴스

  1. HOME
  2. 정보마당
  3. 복지뉴스


현대시티아울렛동대문점 장애인화장실 분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정연 조회 4,880회 작성일 18-06-21 09:57

본문



현대시티아울렛동대문점 장애인화장실 분통





내부 공간 좁아 문 열고 용변 봐야…편의도 ‘부족’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6-15 17:51:41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전경.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전경. ⓒ박종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장애인화장실의 상황이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허윤주(여, 지체장애1급)씨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장애인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허 씨는 “1층 서쪽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든 층에 있는 장애인화장실휠체어가 들어갈 수가 없게 설계 됐다”면서 “작은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데도, 변기 옆에 딱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끝이다. 변기에 옮겨 앉을 수도 없고, 변기에 옮겨 앉게 되면 문을 닫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문을 닫으려고 휠체어를 뒤로 밀면 다시 탈 수가 없기 때문으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날이면 늘 상 문을 열어놓고 이용 했다”면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허 씨의 이 같은 토로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15일 오전 직접 찾아가 점검해 봤는데, 사실인 것으로 점검됐다.

지하1층~지상9층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서쪽 방향 화장실은 직원용이며, 동쪽 방향이 고객용이다. 따라서 장애인화장실은 지상2층~3층에 여성만 설치돼 있고, 지상1층과 지상4층~9층은 모두 남녀로 구분돼 마련됐다.

그런데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접이식으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고, 문고리 잠금장치도 사용할 수 없다.

내부는 공통적으로 허 씨의 말처럼 수동휠체어로 들어가 출입문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좁았다. 또한 세면대,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특히 4층, 5층, 8층, 9층의 경우 여성장애인화장실이 고장 난 상태로 사용할 수 없었고, 남성장애인화장실 역시 문이 잠겨 있어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관계자는 “설계에 따라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한 것으로 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면서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층, 5층, 8층, 9층의 경우 여성장애인화장실이 고장 난 상태로 사용할 수 없었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4층, 5층, 8층, 9층의 경우 여성장애인화장실이 고장 난 상태로 사용할 수 없었다. ⓒ박종태

























4층, 5층, 8층, 9층의 경우 남성장애인화장실의 문이 잠겨 있어 사용할 수 없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4층, 5층, 8층, 9층의 경우 남성장애인화장실의 문이 잠겨 있어 사용할 수 없다. ⓒ박종태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접이식으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고, 문고리 잠금장치도 사용할 수 없다. 내부는 공통적으로 수동휠체어로 들어가 출입문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세면대,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접이식으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고, 문고리 잠금장치도 사용할 수 없다. 내부는 공통적으로 수동휠체어로 들어가 출입문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세면대,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카카오톡실시간동료상담